민주당 경북도당 “경찰간부 폭행 김태환의원 사퇴”

민주당 경북도당 “경찰간부 폭행 김태환의원 사퇴”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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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16일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경찰 간부를 폭행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와중에 여당 의원의 경찰 고위간부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주인공으로 지목받고 있는 김 의원은 자진사퇴하라”고 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이번 사건은 평소 새누리당이 국가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를 잘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이라며 “이는 국정원 사건과 같은 국기 문란 행위가 발생하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김 의원이 지난달 말 국회 인근 식당에서 경찰청 간부들과 회식하던 중 경찰 고위 간부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잇단 추태를 보인 김 의원은 더 이상 국회의원에 연연해선 안 되며 경찰 또한 사건 무마에 급급하면서 집권당의 을(乙) 노릇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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