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에 158만명 피서인파 몰려

부산 해수욕장에 158만명 피서인파 몰려

입력 2013-08-11 00:00
수정 2013-08-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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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속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11일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에는 무려 158만 명에 달하는 피서인파가 몰렸다.

찜통더위가 계속된 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에는 10일 60만명, 11일 50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연합뉴스
찜통더위가 계속된 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에는 10일 60만명, 11일 50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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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7일째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날리려는 시민의 발길은 이른 아침부터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내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50만명이 찾아 백사장을 가득 메웠고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빈틈없이 세워졌다.

노란 튜브를 착용한 물놀이객들이 수영 통제선까지 가득 들어차면서 ‘물 반 사람 반’의 모습이었다.

백사장 곳곳에서는 소규모 공연이 즉석으로 열렸고, 각종 업체가 마련한 이벤트 행사도 열리면서 피서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비보이 경연대회가 열린 광안리해수욕장에도 50만 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피서객들은 3대 3 베틀형식으로 꾸며지는 비보이들의 현란한 무대와 함께 광안대교 아래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잊었다.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아 ‘4대 명물’ 복원으로 옛 명성 회복에 나선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는 피서객 25만명이 몰렸다.

바다 한복판에 복원된 옛 명물 ‘해상 다이빙대’에서 피서객들은 아찔한 점프를 하며 더위를 날렸고, 해안정비사업이 완료돼 깔끔해진 백사장에서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려는 가족단위 피서객으로 붐볐다.

이날 다대포해수욕장에 10만명, 송정해수욕장 20만명, 일광해수욕장 2만명, 임랑해수욕장 1만명의 피서인파가 찾아 막바지 휴가철 해수욕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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