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반대 밀양주민 응원’ 희망버스 30일 출발

‘송전탑 반대 밀양주민 응원’ 희망버스 30일 출발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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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버스가 오는 30일 전국 각지에서 밀양으로 출발한다.

밀양 희망버스 기획단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0일 오전 서울 대한문 등 전국 20여 곳에서 희망버스가 출발해 밀양에서 1박2일간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송전탑 공사 현장·예정지를 답사하고 주민과 함께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밀양 보라마을에서 주민들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희망문화제 ‘우리 모두가 밀양이다’를 개최하고 송전탑 건설 예정지에 미술가들과 함께 만든 희망버스 상징물도 세운다.

이번 희망버스에는 한진중공업·쌍용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대학생, 각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한다.

밀양 희망버스 기획단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정부는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마을 주민의 인권을 짓밟는 야만적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라며 “밀양 주민의 삶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공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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