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첫날 선관위 ‘북적’…본격 선거전 돌입

예비후보 등록 첫날 선관위 ‘북적’…본격 선거전 돌입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력 후보들 아직은 ‘관망’…5월 14일 등록 마감

6·4 지방선거 시·도지사,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4일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전국 17개 광역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출마 후보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부터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오른 셈이다.
이미지 확대
6·4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선거 및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시·도지사 선거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까지 전국 시·도 선관위에서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후보자등록(5월15∼16일) 기간에 다시 등록하면 후보자 자격으로 전환되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던 사람도 이 기간에 후보자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연합뉴스
6·4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선거 및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시·도지사 선거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까지 전국 시·도 선관위에서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후보자등록(5월15∼16일) 기간에 다시 등록하면 후보자 자격으로 전환되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던 사람도 이 기간에 후보자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전통시장 상인 강성현 씨가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7∼19대 국회의원 선거 등 5차례에 걸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는 강씨는 여섯번째 선거 도전에 나섰다. 강씨에 앞서 활빈단 홍정식(64) 대표가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로는 이날 오전 김창호 민주당 분당갑 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부산에서는 오전까지 새누리당 권철현 전 주일대사, 민주당의 이해성 전 청와대홍보수석 등 시장선거에 2명, 교육감 선거에는 진보진영의 김석준 부산대교수·박영관 전 민주공원 관장, 보수진영에서는 최부야·황상주 부산시교육의원 등 4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충북지사에는 새누리당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오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충북에서는 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등록했고 교육감에는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도지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고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 의장, 정찬홍 전 푸른꿈 교장 등 4명이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울산의 경우 시장선거에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교육감 선거에는 권오영 교육의원이 오전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전남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선거에 모두 6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통합진보당 윤민호 광주시당위원장이, 광주시교육감선거에는 양형일 전 국회의원,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왕복 조선이공대총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지사 선거에는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도교육감 선거에는 김경택 동아인재대총장이 등록을 마쳤다.

인천의 경우 시장선거에는 새누리당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정의당의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 교육감은 이청연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과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이 첫날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강원도에서는 3선 춘천시장을 포기한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도지사 후보에, 김인희(56) 전 강원도교육위원이 교육감 후보에 각기 이름을 올리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제주에서는 도지사 선거에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등 모두 4명이, 교육감 선거에는 고창근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윤두호·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 5명이 예비 등록을 마쳤다.

대전에서는 시장선거에 새누리당 육동일 충남대 교수·이재선 전 국회의원, 민주당 권선택 전 국회의원 등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민주당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 2명, 충남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전용학 전 국회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 밖에 경북에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교육감 선거에는 문경구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학교발전위원장이 등록했다.

경남에서는 도교육감 선거에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 유권자 직접 전화 ▲ 이메일·문자메시지 발송(5회 이내) ▲ 어깨띠·표지물 착용 ▲ 홍보물 1회 우편발송 ▲ 공약집 발간·판매(방문판매 금지)도 가능해진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은 5월 14일 마감되고 다음 달 21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군의원 및 군수선거 예비후보는 3월 23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