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를” 서울 곳곳 세계 여성의날 행사

“빵과 장미를” 서울 곳곳 세계 여성의날 행사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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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유엔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5천명이 10시간 노동제, 임금인상,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에서 유래했다.

당시 여성들은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빵)를 원하지만 인간답게 살 권리(장미) 또한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여성 청소근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1월 시 청소근로자 3천43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간담회에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지하철 공사 청소 정규직 여성 근로자와 회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정규직 전환 이후 바뀐 것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간담회는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된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 일자리 생생토크’를 연다. 행사에서 경력단절,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 등 여성이 많이 겪는 불안정한 일자리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노동권 홍보, 일자리 상담, 수공예 작품 전시, 협동조합 배우기, 마을기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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