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보다 적은 초등 수업시수 조정 필요”<평가원>

“유치원보다 적은 초등 수업시수 조정 필요”<평가원>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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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의 수업시수가 유치원보다 적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국가 교육과정 총론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1∼2학년의 일일 수업시수는 평균 2.93시간으로, 미국(4.9시간), 영국(4.67시간), 프랑스(5.5시간)보다 적다.

우리나라와 교육과정이 비슷한 일본은 1학년이 3.75시간, 2학년이 3.9시간으로 역시 우리나라보다 수업시수가 많다.

특히 유치원의 누리과정이 최근 5시간으로 확정됨에 따라 유치원의 수업시수가 초등학교 저학년보다 많아졌다.

평가원은 초등학교 수업시수를 늘리는 방안으로 ▲기존 교과들의 시수 증대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 증대 ▲초등학교 영어 교과의 1∼2학년 신설 등을 제시했다.

현행 시수를 유지할 경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나 돌봄 교실을 강화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평가원은 교육과정 개발과정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가 부족하다면서 유-초 교육과정을 일괄 또는 동시에 개발하거나 양 교육과정 개발의 시차가 불가피하다면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치원 교육과정 개발 일정을 구상하고 유-초 연계를 위한 지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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