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김윤상 대표 “JTBC 의혹 보도 사실이면 대표직 걸겠다”

언딘 김윤상 대표 “JTBC 의혹 보도 사실이면 대표직 걸겠다”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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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대표 김윤상 반박글. / 언딘 홈페이지
언딘 대표 김윤상 반박글. / 언딘 홈페이지


‘언딘 김윤상 대표’

언딘 김윤상 대표가 직접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JTBC 보도를 반박하며 대표직까지 걸었다.

언딘 김윤상 대표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 자료를 올리며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회사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대표는 “반대로 어제 JTBC 보도가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어떻게 사죄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민간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뉴스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 잠수부중 다수가 언딘으로부터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 구조 업체 언딘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JTBC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언딘 장병수 이사는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장병수 이사는 또한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 사실에 대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전파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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