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 발간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 발간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 사전’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 사전’ 강영봉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편저한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 사전’ 표지.
제주 연합뉴스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이 발간돼 누구나 쉽게 제주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강영봉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편집해 저술한 이 사전은 표준어로 된 표제어를 찾으면 이에 대응하는 제주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짜여졌다.

제주어 연구의 선구자인 고 현평효 선생의 ‘제주도방언연구’을 초고로 삼아 1만3천800여 어휘의 표준어에 대응하는 제주어와 뜻풀이를 실었다.

제주어를 모르는 사람들, 특히 제주어 어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외지인들에게 유용한 사전이다.

제주어 세대 전승의 차원에서 자라나는 세대들, 이제는 제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제주어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지금까지의 제주어 자료집은 한결같이 제주어를 표제어로 내세운 형식이어서 제주 방언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라며 “표준어를 표제어로 앞세운 사전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각. 384쪽. 3만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