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예산 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서울 강남경찰서의 이전이 확정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음 달 말 강남구 대치동의 현 경찰서에서 500여m 떨어진 옛 한국감정원 건물로 임시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1976년 개소한 강남서는 작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신축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강남서는 지난 3월 건물 소유주인 삼성생명과 2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나 억대에 달하는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이전 시기를 늦춰왔다.
강남서 관계자는 “경찰 용도에 맞게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1억원 남짓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이전이 지연됐다”면서 “최근 경찰청에서 예산을 받아 이전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강남서가 새 둥지를 트는 옛 한국감정원 건물은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8월 한국감정원이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비워져 있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강남서는 보안 문제 등 이유로 건물 전체를 사용할 방침이다.
강남서 기존 부지에는 2016년까지 지상 7층, 지하 3층의 신청사가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음 달 말 강남구 대치동의 현 경찰서에서 500여m 떨어진 옛 한국감정원 건물로 임시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1976년 개소한 강남서는 작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신축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강남서는 지난 3월 건물 소유주인 삼성생명과 2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나 억대에 달하는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이전 시기를 늦춰왔다.
강남서 관계자는 “경찰 용도에 맞게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1억원 남짓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이전이 지연됐다”면서 “최근 경찰청에서 예산을 받아 이전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강남서가 새 둥지를 트는 옛 한국감정원 건물은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8월 한국감정원이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비워져 있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강남서는 보안 문제 등 이유로 건물 전체를 사용할 방침이다.
강남서 기존 부지에는 2016년까지 지상 7층, 지하 3층의 신청사가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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