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외국인 4대악 범죄 특별단속…226명 검거

경기경찰청 외국인 4대악 범죄 특별단속…226명 검거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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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4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80일간 외국인 관련 4대악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139건 관련자 226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불량 식의약품 범죄가 127건(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 6건(8명), 가정폭력 6건(6명) 등이었다.

S(30·태국 국적)씨 등 12명은 올 4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태국산 감기약 등을 태국인들에게 무허가로 판매하다가 입건됐다.

또 지난달 10일 N(54·베트남 국적)씨는 동두천시 한 거리에서 정신지체 장애를 앓는 10대 여중생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경기지역 외국인 범죄자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경기경찰청에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2012년 7천766명에서 지난해 8천689명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미 4천580명 검거됐다.

올해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폭력이 1천4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능범 538명, 절도 288명, 성범죄 50명, 마약류 35명, 강도 22명, 살인 7명 등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171명을 구속하고 4천40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2012년 99명이던 것이 지난해 144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올 상반기 5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청 관계자는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 30곳에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 외사 형사들을 구역별로 배치,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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