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구제역 의심 돼지 이틀간 692마리 살처분

의성 구제역 의심 돼지 이틀간 692마리 살처분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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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의성군 비안면 양돈 농가는 25일에도 후속 작업을 벌여 이틀에 걸쳐 모두 692마리의 감염 또는 감염 의심 돼지를 살처분했다. 추가 구제역 의심 신고는 없었다.

경북도와 방역 당국은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809마리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임상 관찰에 들어갔다. 또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기존 가축방역 상시체계를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 안에 있는 돼지와 우제류에 대해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제역 발생 농장에 돼지를 입식해 준 고령군 농장에서는 구제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감염 경로에 대해 다각도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3주 정도의 임상 관찰을 통해 구제역 감염 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살처분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07-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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