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더 큰 문제는 원인 파악 어렵다는 점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 경악…더 큰 문제는 원인 파악 어렵다는 점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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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싱크홀. / 인천소방안전본부 제공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 인천소방안전본부 제공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마치 대규모 지진이라도 난 듯 도로가 갈라졌기 때문이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인근 도로 지반이 붕괴돼 싱크홀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4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

해당 아파트 인근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평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재산피해는 건널목 신호등 하나가 쓰러진 정도”며 “붕괴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처음에는 싱크홀로 의심했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의심사고와 관련해 “터파기 공사 중이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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