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수은주가 섭씨 37.3도까지 치솟는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3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정읍 37.3도를 비롯해 고창 36.6도, 순창 36.3도, 전주 35.9도, 군산 35.3도, 부안 35.2도, 남원 34.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다.
32.4도를 기록한 장수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30일 전주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정읍 등 9개 시·군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도심지역의 분수와 전주 빙상경기장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전주 화산체육관을 찾은 주부 김지연(33·여)씨는 “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워서 분수가 있는 이 체육관에 왔다”며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분수 물줄기도 보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피서지로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빙상경기장을 찾은 이은유(9)양은 “밖에서 놀 때는 너무 더웠는데 지금은 점퍼를 입어도 춥다”며 “스케이트도 정말 재밌고 얼음이 겨울왕국에 나오는 궁궐 같아서 매일 놀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인 내일(8월 1일)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정읍 37.3도를 비롯해 고창 36.6도, 순창 36.3도, 전주 35.9도, 군산 35.3도, 부안 35.2도, 남원 34.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다.
32.4도를 기록한 장수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30일 전주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정읍 등 9개 시·군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도심지역의 분수와 전주 빙상경기장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전주 화산체육관을 찾은 주부 김지연(33·여)씨는 “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워서 분수가 있는 이 체육관에 왔다”며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분수 물줄기도 보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피서지로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빙상경기장을 찾은 이은유(9)양은 “밖에서 놀 때는 너무 더웠는데 지금은 점퍼를 입어도 춥다”며 “스케이트도 정말 재밌고 얼음이 겨울왕국에 나오는 궁궐 같아서 매일 놀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인 내일(8월 1일)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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