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빚는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9월 말까지로 단축

갈등 빚는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9월 말까지로 단축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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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다음주 혁신 방안 마련

정부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신축·이전 문제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범운영 기간을 1개월 단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용산 장외발매소 이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시범운영 기간을 9월 말까지로 줄인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간부회의에서 “용산 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운영을 평가하기 위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사들로 평가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경마운영 개선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등과 협의를 거쳐 경마 장외발매소 혁신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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