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이동권 보장요구 중 마찰…고속버스 운행 지연

장애인들, 이동권 보장요구 중 마찰…고속버스 운행 지연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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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몸으로 막는 장애인
고속버스 몸으로 막는 장애인 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휠체어를 탄 광주·전남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이 시외버스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촉구하며 운행중인 고속버스를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광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던 장애인 단체가 버스회사와 마찰을 빚으면서 일부 버스 운행이 지연됐다.

2일 오후 2시 45분께부터 광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촉구 집회를 하던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등 휠체어를 탄 장애인 30여명이 버스회사 측의 장애인 탑승 비협조에 항의, 버스 진출입구를 막아 일부 고속·시외버스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

이들은 고속·시외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2시 40분 광주에서 각각 목포와 여수로 출발하는 버스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6명이 직접 탑승해 고향으로 가는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금호고속 측이 휠체어 운반 등 협조를 거부하자 버스 진출입구를 막으며 항의, 버스 운행 지연으로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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