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는 8일 “개헌에는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서 “개헌을 하려면 (개헌에 부정적인)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과거 대통령이 선거 공약에서 개헌을 약속했지만, 막상 당선되고 나면 개헌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년 단임제인 우리나라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데, 개헌을 추진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개헌에 매몰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홍 지사는 또 “우리나라는 199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 구조의 문제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회기중 불체포 등 국회의원 특권에 대해 그는 “국민이 일을 하라고 특권을 준 것”이라며 “때문에 국회의원은 특권을 누리는 만큼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이 자기 부정행위를 숨기려고 특권을 악용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건설 입지 문제와 관련, 그는 “영남권 단체장들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부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합의한 만큼 정부가 부담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공항 입지는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내년부터 공기업 부채가 경남도 부채에 포함돼 회계 처리되기 때문에 앞으로 경남도 산하 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홍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서 “개헌을 하려면 (개헌에 부정적인)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과거 대통령이 선거 공약에서 개헌을 약속했지만, 막상 당선되고 나면 개헌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년 단임제인 우리나라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데, 개헌을 추진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개헌에 매몰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홍 지사는 또 “우리나라는 199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 구조의 문제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회기중 불체포 등 국회의원 특권에 대해 그는 “국민이 일을 하라고 특권을 준 것”이라며 “때문에 국회의원은 특권을 누리는 만큼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이 자기 부정행위를 숨기려고 특권을 악용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건설 입지 문제와 관련, 그는 “영남권 단체장들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부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합의한 만큼 정부가 부담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공항 입지는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내년부터 공기업 부채가 경남도 부채에 포함돼 회계 처리되기 때문에 앞으로 경남도 산하 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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