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개헌에는 대통령 의지가 중요”

홍준표 “개헌에는 대통령 의지가 중요”

입력 2014-10-08 00:00
수정 2014-10-08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는 8일 “개헌에는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서 “개헌을 하려면 (개헌에 부정적인)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과거 대통령이 선거 공약에서 개헌을 약속했지만, 막상 당선되고 나면 개헌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년 단임제인 우리나라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데, 개헌을 추진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개헌에 매몰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홍 지사는 또 “우리나라는 199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 구조의 문제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회기중 불체포 등 국회의원 특권에 대해 그는 “국민이 일을 하라고 특권을 준 것”이라며 “때문에 국회의원은 특권을 누리는 만큼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이 자기 부정행위를 숨기려고 특권을 악용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건설 입지 문제와 관련, 그는 “영남권 단체장들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부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합의한 만큼 정부가 부담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공항 입지는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내년부터 공기업 부채가 경남도 부채에 포함돼 회계 처리되기 때문에 앞으로 경남도 산하 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