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차량 100대 중 1대는 수배 차량”

정용기 “차량 100대 중 1대는 수배 차량”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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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차량 100대 가운데 1대는 수배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간 발생한 수배 차량은 19만6천203대로 집계됐다.

전국에 등록된 차량을 1천900만대라고 가정할 때, 100대 가운데 1대꼴로 수배가 내려진 셈이다.

수배 차량은 경찰이 피의자 검거 등 범죄 수사를 위해 특정 차량에 대해 수배를 내린 차량이다.

수배 차량은 2009년 4만 1천198대, 2010년 4만 289대, 2011년 3만 8천973대, 2012년 3만 8천322대, 지난해 3천7천421대 등으로 연간 3만 9천여대가 새롭게 수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9천4대로 전체의 24.9%를 차지했고, 서울(3만 5천489대, 18.0%), 경남 (1만 3천670대, 6.9%)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찰이 조회와 단속 등을 통해 수배 차량을 회수한 것은 10만4천47대로 전체의 53.0%에 머물렀다.

정 의원은 “범죄 수사 등을 위해 수많은 차량에 수배를 내리고도 차량 회수나 피의자 검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은 50% 수준에 머무는 수배 차량 회수율을 높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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