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남부서해안 폭설

내일·모레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남부서해안 폭설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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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서울 영하 12도, 철원·대관령 영하 17도

16일 한낮에도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가운데 17일과 18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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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춥다 서울 아침기온 영하 6도 등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린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추위에 떨며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현재 전국이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3.6도, 파주 영하 5.5도, 인천 영하 4.7도, 춘천 영하 3.8도, 강릉 영하 0.3도, 서산 영하 3.4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0.2도, 부산 3.3도, 제주 5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10.7도, 춘천 영하 9도, 서산 영하 9.7도, 광주 영하 3.8도, 부산 영하 1.7도를 보였다.

이 추위는 앞으로 이틀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7일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파주 영하 15도, 춘천 영하 16도, 세종 영하 10도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지방에서 특히 춥겠다.

철원과 대관령은 아침에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

현재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남서부 내륙과 제주도에 내리는 눈은 17일까지 계속되겠고 특히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지역에서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후에는 다시 서해안부터 눈·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남부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비는 주말인 20일 새벽이나 오전에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지역 안에서도 눈·비가 다르게 내리는 등 강수형태나 적설량에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눈·비가 그치고 일요일인 21일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2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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