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중 추돌사고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100중 추돌사고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입력 2015-02-11 15:00
수정 2015-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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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00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최초의 교량으로 2000년 11월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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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에서 경찰, 소방대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에서 경찰, 소방대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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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공사기간에 총 8천13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영종대교는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을 넉 달 앞두고 개통됐다.

영종대교의 총 길이는 4.42km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km 구간의 중간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영종대교는 도로·철도 병용 2층 현수교로 설계돼 상층은 왕복 6차선, 하층은 복선 철도와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35m 상공에 건설된 영종대교는 초속 5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된 1등급 교량이다. 교량 아래로는 1만t급 선박의 통항도 가능하다.

영종대교 운영사는 민간 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대교를 포함한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에 투자하고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보장받았다.

영종대교는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와 함께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해 왔지만 개통 15년 만에 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를 겪게 됐다.

11일 오전 9시 40분께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발생한 100중 추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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