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강제추행 20대, 잠복 경찰에 ‘딱’ 걸려

여고생 강제추행 20대, 잠복 경찰에 ‘딱’ 걸려

입력 2015-03-04 14:05
수정 2015-03-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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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성추행한 20대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박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8시께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대로변에서 지나가던 A(16)양의 뒤를 따라가 A양 옷에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놀란 A양은 소리를 질렀고, 때마침 이 장면을 목격한 태안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도주하는 박씨를 10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은 “어떤 남성이 뒤따라와 몸을 만지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신고접수가 잇따르자 인근에서 사복 차림으로 잠복 순찰을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지난달 15일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지나가는 여성들을 강제로 껴안거나 신체를 만졌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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