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금마면서 구제역 의심신고…방역대 뚫려 확산 조짐

홍성 금마면서 구제역 의심신고…방역대 뚫려 확산 조짐

입력 2015-03-04 15:32
수정 2015-03-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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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방역대를 뚫고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홍성군 금마면 덕정리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돼지 240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에서는 비육돈 3마리의 발굽이 빠지고, 1마리는 물집이 생겨 터지는 등 의심증상이 확인됐다.

이 농가에서 300m 떨어진 곳에도 같은 농장주가 돼지 7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그동안 홍성에서는 은하면 일대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다른 읍·면으로 확산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 2명을 파견해 현지 임상관찰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신고농장 인근 3㎞ 이내 지역의 돼지 사육농가 19가구, 8천493마리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전날 의심신고가 들어온 천안시 병천면 매성리와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돼지 사육농가의 의심증상 돼지들은 모두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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