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유족, 시행령 수정안에 거듭 반대 표명

세월호특조위·유족, 시행령 수정안에 거듭 반대 표명

입력 2015-04-30 16:48
수정 2015-04-30 1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논의하는 차관회의가 열리는 30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정부의 시행령 수정안에 거듭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모임인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행령 수정안은 여전히 세월호 특조위의 독립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날 발표한 수정안에서 특조위에 파견하는 공무원을 ‘기획조정실장’과 ‘기획총괄담당관’에서 ‘행정지원실장’과 ‘기획행정담당관’으로 바꾸고 업무 범위를 조정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정부 부처가 고위직 공무원을 파견해 특조위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차관회의가 끝날 때까지 청사 앞에서 농성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에는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은 다른 특조위 상임위원들과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의 수정안은 ‘특별법 시행령을 원만히 해결하라’는 대통령의 지시 내용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자 한다며 청와대에 면담을 요청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