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슈퍼갑질’ 전북도의원 진상조사 착수

새정치연합, ‘슈퍼갑질’ 전북도의원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15-06-02 16:32
수정 2015-06-02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도의회도 해당의원 징계안 윤리특위 회부 방침

새정치민주연합이 ‘슈퍼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전북도의회 정진세(37) 의원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새정치연합은 2일 중앙당 조직국 관계자를 전주에 파견, 이번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진상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사자인 정 의원과 피해 여직원, 다른 도의원들, 지역 언론인 등을 두루 만나 파악한 실태조사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중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다음 주께 회의를 소집, 다른 안건과 함께 정 의원 징계의 건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북도의회도 오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정 의원 문제를 논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의장과 백경태 운영위원장, 양용호 윤리특별위원장 등은 숙의 끝에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9일 시작되는 제322회 임시회에서 정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의원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는 안건이 회부된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징계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양용호 위원장은 “정 의원 이외에도 동료 의원과 의회 직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며 “시간을 끌면 끌수록 논란만 커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이번 임시회기 내에 징계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의회내 여직원을 지난해 8월부터 수시로 괴롭힌데다 이 여직원의 개인 연봉급여 책정표를 몰래 건네받아 일부 직원에게 공개했는가 하면, 최근 도의회의 해외연수에서 새벽에 카톡으로 ‘라면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슈퍼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정 의원은 파문이 커지자 최근 “인격적 미숙함으로 인해 당사자에게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지만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노조 등에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