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40대 여 메르스 확진…강원도 3명으로 늘어

속초 40대 여 메르스 확진…강원도 3명으로 늘어

입력 2015-06-10 22:54
수정 2015-06-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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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자녀 재학 학교도 휴업

강원도 원주에서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난데 이어 속초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지역 메르스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10일 강원도와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확진자로 판명된 A씨(42·여)는 속초 거주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남편의 진료차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속초에 내려왔다가 이달 6일 다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병원 이름이 공개된 후 보건소에 신고했고 그동안 서울에서 격리 상태로 있었다. A씨는 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서울의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남편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녀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A씨의 고교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휴업 조치를 하기로 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의심증상자는 격리병원으로 옮겨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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