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여고 학부모들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거부해야”

미림여고 학부모들 “교육부, 자사고 지정취소 거부해야”

입력 2015-07-24 15:49
수정 2015-07-24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미림여고의 학부모들이 24일 교육부에 동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미림여고 학부모 50여명은 이날 오후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정취소 결정의 피해자는 결국 미림여고 재학생들로,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정취소 요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0일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인 60점에 미달한 미림여고에 대한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학부모들은 편향된 서울교육청의 평가 결과를 인정할수 없다며 “이번에 실시된 운영성과 평가는 타당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재단에 대해서도 “개선 노력없이 교육을 수익성의 잣대로만 평가해 자사고를 자진포기하는 일방통행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미림여고는 서울시교육청의 평가 결과를 수용, 자사고 지위를 포기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미림여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서류를 제출받고 동의 여부를 검토 중이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