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아파트 10층서 돌던진 초등생들

‘마른 하늘에 날벼락’…아파트 10층서 돌던진 초등생들

입력 2015-09-17 22:23
수정 2015-09-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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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40대 여성 머리 다쳐…경찰 “혐의 드러나면 법원 송치”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파트 10층에서 돌멩이를 던져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초등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후 2시45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비상계단 창문을 통해 손바닥 크기의 돌멩이를 던져 지나가던 40대 여성의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돌을 맞은 뒤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들은 경찰에서 “돌멩이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깨지는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은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라며 “하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날 경우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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