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때도 지하철방송 나오게”…터널안 방송장치 추진

“정전때도 지하철방송 나오게”…터널안 방송장치 추진

입력 2016-03-07 10:38
수정 2016-03-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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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지하철 시설 안전과 사이버테러 대응 태세 점검

지하철 전원 차단 등 비상 상황에도 안내 방송이 나오도록 5중 방송체계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7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지하철 고장, 안전사고,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지하철 1∼8호선에 안전 대응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불안과 혼란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한다.

승무원이 차내 방송을 하는 것이 기본이고 정전이 돼도 방송이 나오는 무정전 전원장치를 갖춘다.

이어 관제 원격방송을 하거나 역사 방송지원을 하는 3중, 4중 시스템을 만든다. 이에 더해 터널 안 방송장치 장착도 검토한다.

1월 6일 지하철 4호선 고장 때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아 폭음과 연기 속에 불안에 떨던 승객 수백명이 스스로 문을 열고 터널로 내리는 일이 있었다.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강기 등 각종 설비 장비의 수명과 고장을 예측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시운전한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철은 사람 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에러 제로 추진반을 이달 구성한다.

시는 남북간 긴장상황에 따른 사이버 테러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서울도철 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설안전과 사이버테러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옥수역에서 전기·신호기계실과 안전문, SOS 비상통화부스 등을 점검하고 SOS통화모니터링 시스템 시연을 참관한다.

SOS 비상통화는 긴급상황시 역내 설치된 전화기로 SOS 호출을 하면 근처 CCTV에서 촬영한 영상과 신고자 위치가 자동으로 역무실 멀티비전에 떠 신속하게 현장 출동할 수 있는 체계다.

박 시장은 도철 종합관제센터에서 사이버테러 대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점검한다.

이어 11월 완공을 목표로 내·외부 마무리 공사 중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점검한다.

박 시장은 “안전에서 1% 가능성은 100%를 의미하므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안전점검과 노후시설 개선 같은 근본적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우려되는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유사시 신속한 공격 차단과 시스템 복구, 제어시스템 수동운전 전환 등 즉각적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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