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대형산불… 인근 주민 대피

단양 소백산 대형산불… 인근 주민 대피

입력 2016-04-01 22:33
수정 2016-04-01 22: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단양 소백산에 큰불
단양 소백산에 큰불 1일 오후 6시 16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 7번지 소백산 자락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소백산의 산불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인근의 소백산 중턱에서 1일 오후 6시 16분쯤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단양군과 소방당국,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 관계기관 인력 200여명이 긴급투입돼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부는 데다 야간이라 산불 진화 헬기를 지원받을 수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양군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이 난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4㎞ 정도 떨어진 가곡면 어의곡리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단양군 관계자는 “계속 불길이 번지고 있고 날이 어두워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우선 불길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