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제대로 해”…응급실 폭행 40대에 벌금 600만원

“치료 제대로 해”…응급실 폭행 40대에 벌금 600만원

입력 2016-06-15 15:50
수정 2016-06-15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3단독 김정헌 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2)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3월 4일 오후 10시께 부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밀치며 욕설을 하고 이를 말리던 의사의 목을 팔로 감아 흔드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을 당한 의사는 목 통증을 호소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다친 여자친구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들이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화가 나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15일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