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장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27만원 든다

서울 김장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27만원 든다

입력 2016-11-15 09:22
수정 2016-11-15 0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보다 27% 상승…“배추·무·쪽파·미나리 가격 상승 탓”

올해 서울 시내에서 직접 재료를 사 김장하려면 전통시장은 24만원, 대형마트는 27만원이 각각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7∼8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남대문시장 등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에서(이하 4인 가족 기준) 24만 6천96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9만 3천690원보다 27% 상승한 금액이다.

공사는 “가격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는 배추, 무, 쪽파, 미나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쪽파와 미나리는 폭염과 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 가격은 올랐지만, 출하 지역이 넓어지고 산지 작황이 양호해 정부가 비축분 공급을 확대하면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재료 가운데 말린 고추와 생강은 올해 작황이 좋고 비축 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굴과 새우젓은 김장철을 맞아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구매 비용은 27만 2천410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0%가량 저렴한 셈이다.

김장 비용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노원구·관악구가 평균 27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비용보다 비쌌고, 서대문구·용산구는 평균 22만원대로 낮았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면 신선 배추를 사 할 때보다 3% 가격이 더 들어 25만 5천46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 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22일 김장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 발표한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문현섭 구의원(강동구, 국민의힘), 강동구 푸른도시과와 함께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을 찾아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의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완공을 축하했다. 본 사업은 서울시 2024년 본예산 8억원이 편성되어 추진된 것으로, 공원 내 493m(폭 1.5m~1.8m) 구간에 데크길을 설치하고, 흙먼지털이기 1개소 교체, 수목식재 및 경관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 정비사업이다. 2024년 10월 공사 발주 및 계약을 거쳐 1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6월 27일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데크길 설치를 통해 수목이 자라는 녹지공간을 보호하고 이동약자·휠체어·유모차·어르신 등 공원을 찾는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 의원은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중요한 생활공간”이라며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길이 완성된 것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복지의 질을 높이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 의원이 서울시 예산 확보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