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공항버스 1000원 내린다

서울~인천공항버스 1000원 내린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7-01-02 22:46
수정 2017-01-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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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제외 고급형 17개 노선 수익 증가 반영… 20일부터

서울시가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급형 공항리무진버스 17개 노선 요금을 1000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작은 20일부터다. 고급형인 KAL 리무진 6개 노선은 제외했다. 인천공항방면 노선은 총 36개로 고급형 23개, 일반형 13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현금과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공항버스 요금을 1만 4000∼1만 5000원으로 1000원씩 내린다”면서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유가 하락 등으로 공항버스 운송 수익이 2014년부터 많이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가족할인제도’를 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36개 노선 전체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고급형 6개 노선에서만 운영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직계 3인 이상 가족이 버스를 이용할 때 1인은 무료로 이용토록 한 제도다. 승용차 이용 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제도를 채택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공항버스 요금 변경 신고 절차를 거쳐 20일 첫 차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정기적으로 공항버스 요금 적정성을 검토해 시민들이 합리적 요금으로 양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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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1-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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