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향한 열정으로 뭉쳤다”…첫 여성 아이스하키팀 탄생

“하키 향한 열정으로 뭉쳤다”…첫 여성 아이스하키팀 탄생

입력 2017-01-03 10:30
수정 2017-01-03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령대·직업 다양…전주빙상경기장서 매주 2시간 맹 훈련

“막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팀이지만 열정만큼은 국가대표 못지않습니다.”

국내 최초 여성 아이스하키팀인 ‘전주한옥마을’팀이 최근 창단식을 하고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요즘 선수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 모여 2시간 가량 고된 훈련을소화한다.

긴 스틱으로 퍽(puck)을 세차게 때리는 소리와 선수들 기합이 경기장에 울려 퍼질 정도로 훈련의 강도는 높다.

경기장을 누비는 스케이팅 솜씨도 여느 남성 선수 못지 않게 날렵하다.

훈련이 끝나면 얼굴과 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다.

전주한옥마을팀 선수는 모두 9명. 13살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고해인(23) 선수부터 완주 삼우중학교 송주은(14)양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간호사로 일하는 오예린(22)씨와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신세연(24)씨도 팀에 합류했다.

국가 대표팀 이외에 여성 아이스하키팀을 찾아 볼수 없는 국내 현실에서 이들은 선수로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대부분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 하키 선수로 활동했지만 중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스틱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남녀팀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일부 중학교는 혼성으로 팀을 구성하기도 하지만 여성들은 체력이나 기량, 골격 등에서 남성 선수들에 밀리기 때문에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오재천 전북아이스하키협회장은 “하키를 사랑하는 여성 선수들이 국내에도 많다”며 “어린 나이에 팀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선수들을 위해 국내 팀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아이스하키협회는 이번 전주한옥마을팀 창단을 계기로 여성 아이스하키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와 협회는 여성 아이스하키대회 6월 개최를 목표로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