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경남지사 출마 선언…‘보선 없다’ 홍준표 압박

정의당도 경남지사 출마 선언…‘보선 없다’ 홍준표 압박

입력 2017-04-05 11:22
수정 2017-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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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도지사 보궐선거 없다’는 입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해 홍 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5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는 대통령에 출마하려면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그러나 자신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도 도지사 보궐선거는 없게 하겠다며 실정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법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의 전형적인 태도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법을 마음대로 무시하는 태도를 도민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 위원장은 “도지사 보선은 반드시 치러질 것이다”며 “저는 이번 도지사 보선에 당의 절차를 밟아 출마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 지사의 적폐를 청산해 경남도민과 소통하고 협치하는 도정을 만들어 일하는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 보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홍 지사가 대선 후보로 선출돼 명백한 보선 사유가 발생했다”며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은 도리다”고 도지사 출마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 4일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정영훈 도당 위원장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홍 지사는 앞서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9일 밤늦게 사퇴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는 9일을 넘겨 통지함으로써 보선이 치러지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홍 지사 입장으로 말미암아 도내에서는 도지사 보선 사유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지사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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