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연말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윤장현 시장 “연말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입력 2017-05-14 17:20
수정 2017-05-14 1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시가 올 연말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민선 6기 들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772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고 지난 2월에는 76명을 공무직으로 전환(60세 초과자 11명 촉탁계약직)했다”며 “연말까지 남은 696명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4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윤 시장은 지난 12일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 실무위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인천공항 비정규직들의 눈물을 보면서 3년 전 직접고용으로 전환됐던 우리 시청 가족들의 뜨거운 눈물이 생각났다”고 회고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 결국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키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을 우리 광주가 행정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발언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양극화 해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에 대해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에 반영하는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