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반갑지만은 않다”…빅데이터에 긍정·부정 반반

“연휴 반갑지만은 않다”…빅데이터에 긍정·부정 반반

입력 2017-10-03 09:31
수정 2017-10-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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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 긍정적 연관어에 ’가정폭력 신고‘ 등 부정적 키워드도

사상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가 기쁘고 설렌 사람들이 많지만, 명절이 낀 장기 휴일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연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긍정적 반응 못지않게 부정적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산하 K-ICT 빅데이터 센터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뉴스 기사와 블로그에서 연휴와 관련된 키워드 총 2천88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 감성의 키워드는 총 1천322건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반면, 부정적 어감을 담은 키워드도 1천197건(41.5%)으로 긍정적 키워드 대비 비율이 만만치 않았다. 중립적 감성의 키워드는 364건(12.6%)이었다.

긍정적 키워드에는 ‘가능’, ‘지원’, ‘인기’ 등 긴 연휴를 준비하는 부분에 대한 단어들이 많았다. 특히 ‘임시공휴일’, ‘한글날’, ‘해외여행‘, ’제주‘, ’미주‘ 등 휴일 및 여행과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부정적 키워드로는 ’가정폭력 신고‘와 ’경찰청‘ 등 연휴 때 사건·사고와 관련된 것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 밖에 ’경제 활성화‘와 ’문재인 대통령‘, ’거래소‘, ’자동연장‘ 등도 연휴와 묶여 많이 언급된 단어들이다.

’연휴‘에 대한 언급 자체는 9월 초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9월 말이 다가올수록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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