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교통 시민단체 및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15일 한자리에 모여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만들기를 다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고광헌(왼쪽 다섯 번째) 서울신문 사장, 김정렬(여섯 번째) 국토교통부 2차관, 권병윤(일곱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 대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매일 아침 스쿨존과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봉사를 이어 온 이종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통영지회장이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285명(단체 포함)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난 4월 새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제시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차관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교통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교통안전 규칙을 숙지하고 그것을 늘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우리의 작은 교통안전 실천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건강한 교통문화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실천이 도로 위에서 넘쳐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5-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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