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초중고 위장전입 적발 3천200건…서울이 절반 이상

지난 5년간 초중고 위장전입 적발 3천200건…서울이 절반 이상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30 11:20
수정 2018-09-30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과반…김한표 의원 “근본적 해결방안 필요”

지난 5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위장전입이 3천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이 30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 각급 학교에서 적발된 위장전입 건수는 모두 3천207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653건(51.5%)이 서울지역 학교로 이뤄진 위장전입이었다. 경기도가 618건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았고, 대구(368건)·인천(121건)·부산(115건) 등 대도시들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강원지역에서는 5년간 위장전입이 1건 적발됐고, 제주로의 위장전입은 1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위장전입이 적발되면 전학이 취소되고 기존에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초·중·고교별로 나눠 살펴보면 중학교 위장전입이 1천660건으로 51.8%를 차지했다.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위장전입 적발 건수는 각 901건과 646건이었다.

위장전입 적발이 가장 빈번했던 서울은 2017년 적발 건수가 423건으로 한 해 전인 2016년(261건)보다 62%(162건) 늘었다. 2013년 361건에서 2016년 261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것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 기간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급별 위장전입은 초등학교가 164건, 중학교가 143건, 고등학교가 116건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지역별(교육지원청별) 위장전입 적발현황을 보면 목동 학군이 포함된 강서양천 지역이 69건, 강남서초가 64건으로 많았다. 성북강북(50건)과 동부(45건)·북부(42건)가 뒤를 이었다.

올해는 1∼7월 서울지역에서 모두 157건의 위장전입이 적발됐는데 강남서초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가 18건, 서부가 16건 순이었다.

김한표 의원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이 계속 적발되는 만큼 교육부는 위장전입의 구조적 발생 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의 지속적 운영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윤종장 복지실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대학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한동헌 센터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센터 이용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시 자활지원과 김미경 과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로, 현재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두 곳이 설치되어 있고 주로 쪽방촌과 주거취약지역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1일 열린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