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동선은 없어” 누적 확진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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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해진 의료진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전 청양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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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양군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50대 여성(운곡면), 60대 여성(청양읍), 30대 여성(남양면) 등 3명이다.
세 사람 모두 김치공장 직원으로, 지난 2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고 시설이나 자택에 격리돼 있다가 이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양군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시설이나 집에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이동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청양에서는 지난 2일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최초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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