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 방점, 부산 올 첫 추경 1조4600억원 편성

‘민생경제 회복’ 방점, 부산 올 첫 추경 1조4600억원 편성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08-16 14:26
수정 2022-08-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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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동결 재정지원, 코로나19 일상회복 집중
시교육청도 ‘학교 정상화’ 초점 1조2300억원 추경

16일 부산시가 민생경제 안정, 일상 회복, 저탄소 도시 조성 등에 방점을 둔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DB
16일 부산시가 민생경제 안정, 일상 회복, 저탄소 도시 조성 등에 방점을 둔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DB
부산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1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14조269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의 10.2%다. 중점 재정 투입 분야는 민생경제 안정, 일상 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조성이다.

시는 우선 도시철도, 버스, 택시, 도시가스, 상수도, 하수도, 종량제 봉투 등 공공요금 7종을 동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지원 929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942억원, 택시 경영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200억원 등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는 한끼에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하고, 노인 급식비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동백전 예산도 1567억원 반영해 올 연말까지 중단 없이 캐시백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석 명절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저소득층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생활안정 자금 914억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445억원 등을 배정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재해구호기금 100억원을 추가 적립하고, 재택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770억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 66억원 등 코로나19 치료와 검사 강화에 1275억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걷기형 15분도시 조성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231억원, 시내 주요 간선도로 건설에 369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료형 암모니아 기술 실증 플랫폼과 친환경 수소선박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설 구축 등 저탄소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243억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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