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장 공모 당시 제출한 학교경영계획서 표절 사실이 드러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초대 A(57) 교장을 지난 4일자로 직위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제보를 바탕으로 2013년 경기도 모 고교 교장 공모 당시 접수된 학교경영계획서와 A교장의 계획서를 대조해 표절사실을 확인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A교장의 학교경영계획서(전체 25쪽) 가운데 18쪽 분량의 소 주제와 제목, 항목이 일치했다”며 “이 가운데 9쪽 분량은 내용까지 일치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감을 교장직무대행으로 지정하고 감사반을 투입해 심층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장 공모 당시 지원·제출 서류가 표절로 판정됐을 때 지원자격을 박탈하고 임용취소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 7월 수학, 과학, 예술 분야 등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는 중학생 90명을 선발해 지난 3월 개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시 교육청은 제보를 바탕으로 2013년 경기도 모 고교 교장 공모 당시 접수된 학교경영계획서와 A교장의 계획서를 대조해 표절사실을 확인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A교장의 학교경영계획서(전체 25쪽) 가운데 18쪽 분량의 소 주제와 제목, 항목이 일치했다”며 “이 가운데 9쪽 분량은 내용까지 일치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감을 교장직무대행으로 지정하고 감사반을 투입해 심층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장 공모 당시 지원·제출 서류가 표절로 판정됐을 때 지원자격을 박탈하고 임용취소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 7월 수학, 과학, 예술 분야 등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는 중학생 90명을 선발해 지난 3월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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