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수시전형 결정 마지막 기회”

수능 100일 앞…“수시전형 결정 마지막 기회”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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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8月 수시상담회·12月 수능설명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둔 30일.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요한 시기, 학생과 학부모가 유념해야 할 것과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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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입 수능 모의평가일인 5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 교실에서 한 여학생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며 시험을 보고 있다. 이날 모의평가에는 전국 고교 2118곳과 학원 258곳에서 총 64만 5960명이 응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014학년도 대입 수능 모의평가일인 5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 교실에서 한 여학생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며 시험을 보고 있다. 이날 모의평가에는 전국 고교 2118곳과 학원 258곳에서 총 64만 5960명이 응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대입전문가들은 7∼8월이 수시나 정시 둘 중에 한가지 전형을 결정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초 시작하는 대입 수시지원에 지원하려면 늦어도 다음 달부터 대학·지원유형 별 전형에 맞춰 지원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김덕년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대입전략을 세울 마지막 기회가 이맘때다”며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시전형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내신, 비교과, 논술, 면접, 적성 등 전형에서 평가하는 영역 중 자신의 역량이 높은 것을 특화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

김 장학사는 “특히 수능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고 학생들은 입학사정관을 노리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논술전형은 과목별 높은 수준의 학업능력을 요구할뿐더러 추후 수능점수가 반영되기 때문에 서류구비가 까다롭더라도 입학사정관제가 일반고학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게 김 장학사의 설명이다.

또 자신의 실력을 잘 아는 담임교사와의 상담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는 게 교육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에 맞춰 다음 달 수원 아주대(12∼14일), 안양 성결대(12일), 고양 국제고(13일)에서 각각 ‘대입 수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경기지역 30개 대학 입학처 담당자들이 참여해 수시전형 별 안내를 하고 도교육청의 대입상담교사 30여 명이 1:1 상담을 벌인다.

대입상담교사는 학생이 미리 제출한 6월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점수, 지원성향을 분석해 설명회 당일 30여 분간 대입전략을 지도할 계획이다. 당일 상담신청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다음 달 2일 고양교육지원청과, 10일에는 의왕시와 함께 수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고교 1∼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수능을 치르고 난 뒤 12월에는 정시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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