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 유치원생 유괴한 30대 조선족 구속

오산서 유치원생 유괴한 30대 조선족 구속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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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유치원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조선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인질강도 등 혐의로 체포된 김모(32·중국 국적)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시진국 영장전담 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외국인이어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이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께 오산시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A(41·여)씨가 아들 B(7)군과 함께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올라타 흉기로 위협한 뒤 둘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위협해 평택시 모처로 운전하도록 하고 A씨만 내려주고 달아나 “B군을 찾고 싶으면 1억5천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하다가 전북 완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중국에서 얻은 도박빚 1억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김씨에 대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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