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천국제공항공사 수천억원대 세금탈루 의혹 수사

檢 인천국제공항공사 수천억원대 세금탈루 의혹 수사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항 서비스 분야 1위인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천억원대 세금 탈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지검 형사5부(조호경 부장검사)는 인천공항공사의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국세청은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08년께 추진한 용역사업과 관련,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수법으로 수천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의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인천공항공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08년 인천공항공사에 대해 세금부과와 관련, 3건의 시정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올해 추가로 3건의 세금계산서 미발행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국세청에서 고발해 조사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고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