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스템임플란트 압수수색

檢, 오스템임플란트 압수수색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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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에 수십억 리베이트 혐의

검찰이 치과 의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국내 임플란트 업계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시원)는 12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무실과 대표 최모씨 자택 등 6곳에 주임검사와 수사관 등 총 35명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치과 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재료나 의료기기를 공급하면서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리베이트 금액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리베이트 규모가 최소 수십억원대에 이르고 수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리베이트 외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4-0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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