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맞아 다문화 행사 풍성

가정의 달 5월 맞아 다문화 행사 풍성

입력 2010-05-03 00:00
수정 2010-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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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린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망원 한강시민공원에서 ‘이주민 자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를 연다.

 이주민건강협회는 “한국에 장기 체류한 이주아동들은 문화 적응 스트레스로 인한 정체성 혼란과 이방인으로서 불안한 미래를 맞이한다”며 “이 축제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해 서로가 다문화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1천200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 행사는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를 하고 가족 사진을 찍는 ‘놀이마당’에 이어 팥빙수와 각국의 차를 파는 ‘다문화 카페’ 등 식전 행사를 거쳐 점심 식사와 운동회를 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동대문구센터는 7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내 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의 부부 10쌍이 부모에게 선물하기 위한 케이크를 만드는 행사를 한다.또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경희대 교내에서 약 150가정이 모여 가족 사진을 찍고 음식을 나누며 가져온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랑의 바자회’를 열 예정이다.

 성북구센터도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여행을 떠나는 ‘가족캠프’를 열 계획이며,영등포구센터는 5일 영등포구내 복지관이 연합해 문래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다문화센터는 오는 30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과반수를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꾸린 합창단끼리 실력을 겨루는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를 연다.

 합창부와 중창부로 나눠 치르는 이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단원이 부른 노래를 녹음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대상 수상단은 해외 견학의 기회와 15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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