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빠진 명문 구단 LA 다저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법정관리인으로 토머스 시퍼 전 주일 미국대사를 파견한다. MLB 사무국은 26일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가 시퍼 전 대사를 다저스 구단의 운영 책임자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MLB는 경영난이 해소되면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시퍼 전 대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주일 대사를 지냈다. 그는 스 레인저스에서도 1991년부터 10년간 사장으로 활약했다.
2011-04-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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