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0-3에서 역전 드라마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0-3에서 역전 드라마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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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이 0-3으로 뒤지다가 4-3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AC밀란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11-2012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라운드 레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전반 4분 기예르모 지아코마치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한 AC밀란은 전반 30분 마시모 오도에게 페널티킥, 전반 37분에는 카를로스 그로스뮐러에게 추가 골까지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진 AC밀란은 그러나 후반 교체 투입된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후반 4분에 만회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6분 뒤인 후반 10분 보아텡이 한 골을 더 넣어 2-3으로 만들었고 후반 18분 보아텡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가 오른 AC밀란은 후반 38분 마리오 예페스의 결승 득점으로 결국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승2무2패가 된 AC밀란은 20개 팀 가운데 7위로 올라섰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레체는 1승1무5패로 여전히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모터바이크 대회 도중 사고로 숨진 마르코 시몬셀리를 추도하기 위해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을 했고 검은 밴드를 팔에 차고 경기를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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