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고양원더스 출신 안태영, 넥센 입단

[프로야구] 고양원더스 출신 안태영, 넥센 입단

입력 2012-08-24 00:00
수정 2012-08-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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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원더스 출신 4번째 프로 선수

국내 첫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 출신 외야수 안태영(27)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안태영(오른쪽).
안태영(오른쪽).
넥센은 우투좌타인 안태영을 신고 선수로 영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고양원더스 출신으로 프로에 새 둥지를 튼 선수는 투수 이희성·내야수 김영관(이상 LG), 외야수 강하승(KIA)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주에만 세 명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고양원더스는 ‘선수 보급 기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키 186㎝, 몸무게 92㎏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안태영은 선인인터넷고를 나와 지난 2004년 전체 52번째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그러나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5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고양원더스 구단에 따르면 안태영은 프로에서 방출당한 뒤 헬스 트레이너와 사회인 야구 코치, 심판 등으로 야구의 끈을 이어가다 지난해 원더스 트라이아웃을 거쳐 6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입었다.

안태영은 고양원더스가 참가한 퓨처스리그(2군리그) 교류경기에서 팀의 4번 타자로 주로 나서 타율 0.333(132타수 44안타)을 때리고 홈런 5개, 28타점을 올렸다.

하송 고양원더스 단장은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 9개 구단의 배려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린 것이 중요한 성공 배경이 됐다”면서 “원더스가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줬다면 프로야구는 원더스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했다”며 기존 구단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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