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에서도 등번호는 ‘99’

류현진, LA 다저스에서도 등번호는 ‘99’

입력 2012-12-10 00:00
수정 2012-12-10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입단 계약한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다저스에서도 등번호 ‘99’번을 달고 뛴다.

10일 류현진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은 LA 다저스는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이 99번을 입고 뛸 것’이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두장 올렸다.

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의 앞모습과 뒷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유니폼에는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에서 달고 뛰던 99번이 적혀 있다.

류현진은 전날 같은 사진을 ‘다저스와 첫 미팅 때 받은 유니폼의 앞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었다.

류현진은 한화에 입단할 당시 등번호 15번을 받았으나, 한화에서 15번을 달고 오랫동안 활동했던 투수 구대성이 MLB 뉴욕 메츠에서 한화로 복귀하면서 99번으로 변경했다.

류현진은 당시 별생각 없이 99번으로 변경했으나, 이후에는 한화의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재현을 위해 99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다저스는 또 계약이 마무리되자 트위터에 ‘류현진 선수! LA 다저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한글로 적어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계약이 발표되자 다저스의 팬들은 구단 SNS에 ‘류현진이 팔 상태를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강력한 3선발로 자리 잡을 것’(craycrayer) 등의 글을 남겨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