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30여분 활약…스완지시티, 맨유와 1-1 무승부

기성용 30여분 활약…스완지시티, 맨유와 1-1 무승부

입력 2012-12-24 00:00
수정 2012-12-24 0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성용이 30여 분 동안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스완지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시티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한 골씩을 주고받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약 30여 분 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보다 스완지시티의 수비 진영 중심에서 전체적인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6승6무6패(승점24)가 돼 리그 11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는 14승1무3패(승점 43)로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파트리스 에브라의 움직임을 놓쳐 먼저 한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미추의 활약으로 곧 다시 균형을 맞췄다.

미추는 전반 29분 조너선 데구즈만의 슈팅이 맨유의 수문장 데헤아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13골째를 터뜨린 미추는 12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맨유의 로빈 판페르시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판페르시의 발리슛, 마이클 캐릭의 헤딩슛 등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등 맨유에 불운이 계속된 후반에는 스완지시티의 수비력이 빛났다.

맨유는 라이언 긱스, ‘치차리토’ 하비에 에르난데스, 폴 스콜스 등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스완지시티의 막강한 수비벽에 번번이 막혀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